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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가슴 아픈 80년 오월 광주...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용기가 날 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나오네요...
80년 오월 광주
전 87년 겨울 대학 입학 원서 내러 갔다가 오월 광주를 처음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에 의해 저질러진 대한민국 국민의 학살...
89년 5월 광주에 갔습니다.
금남로 앞을 처음 걸어 보았습니다.
포근함과 미안함 분노와 연민
복잡한 감정이 제 맘을 흔들고 갔습니다.
88년 청문회와 오월 광주에 대해 차츰 알려 질때
"광주에서 저러니 총맞지"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알고 싶지 않아 외면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제 오월 광주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행사도 열리고
오월 광주를 그린 영화도 나오고
세월도 27년이나 흘렀군요...
오월 광주의 슬픔이 다시 울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광화문 앞에서 어깨동무하며
거리에서 우렁차게 그러나 즐겁게 외치는 그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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